플라톤
그는 누구인가?
플라톤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로, 소크라테스와 아리스토텔레스와 함께 서양 철학사상의 큰 흐름을 이끌어갔습니다. 그는 아카데미아를 창설하고 철학, 정치, 윤리, 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창조적인 생각을 발전시켰습니다.
플라톤의 철학은 대표적으로 이상세계론과 귀납적 방법론으로 구성됩니다. 이상세계론은 물질세계보다 더 높은 실체를 가지는 이상세계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인간의 존재와 진리를 이상세계에 근거하여 이해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이상세계론은 그의 교육론과 국가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상세계에 대한 이념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현실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였습니다.
또한 플라톤은 귀납적 방법론을 통해 진리를 추론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현실세계에서 관찰되는 다양한 개별적 사실들을 바탕으로 보다 일반적인 원리나 법칙을 도출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방법론은 그의 자연철학과 과학적 연구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플라톤의 철학에서 가장 유명한 개념 중 하나는 이데아(아이디어)입니다. 이데아는 이상세계에서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본질적인 모습이라고 생각되며, 이러한 이데아들은 세상의 모든 것들의 본질을 설명하는 철학적 개념입니다.
그 외에도 플라톤은 윤리와 미학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통해 사람들이 보다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는 예술의 역할과 의미, 정의와 민주주의, 인간의 영혼과 죽음, 그리고 가장 높은 형태의 참된 아름다움 등에 대한 개념들을 발전시켰습니다.
플라톤은 그의 철학적 이론을 문학 작품을 통해 전달하는 데에도 능숙했습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국가’에서는 이상적인 국가의 모습을 그려내면서, 정치 철학에 대한 그의 이상적인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테아이테토스’에서는 윤리적인 개념과 존재론적인 개념들에 대해 논의하며, ‘스피넬’에서는 현실과 이상세계의 갈등과 그에 따른 인간의 불안정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플라톤은 그의 철학적인 사상을 전하고자 대화 형식의 문학 작품을 쓰는데에도 능숙했습니다. 그는 소크라테스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철학적인 이론을 전달하였으며, 이 대화들은 후세의 철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국가
플라톤의 국가론은 그의 대표적인 철학적 저작 중 하나인 "국가"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플라톤은 이상적인 국가를 상상하고, 이상적인 국가의 구성원들이 가져야 할 미덕과 역할을 논의합니다.
플라톤은 이상적인 국가의 구성원들을 3개의 계급으로 나누었습니다. 첫 번째 계급은 지도자 계급으로, 지혜와 지도력을 갖춘 천부적인 인재들이 속합니다. 두 번째 계급은 군인 계급으로, 용기와 힘을 갖춘 사람들로 구성됩니다. 세 번째 계급은 생산 계급으로, 노동력과 생산성을 갖춘 일반적인 시민들이 속합니다.
이상적인 국가의 구성원들은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전체 국가의 이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플라톤의 주장입니다. 플라톤은 또한 국가에서 인간의 본성을 통제하기 위한 교육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는 국가에서 교육을 받은 인간들이 더욱 지혜롭고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이상적인 국가를 구성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또한, 플라톤은 이상적인 국가에서 개인적인 자유보다는 공동체의 이익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합니다. 이상적인 국가에서는 자유와 평등을 위한 민주주의가 아닌, 지배적인 체제가 필요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지도자들이 권력을 남용하지 않도록 권력 분립과 검열 체제를 도입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플라톤의 국가론은 고도의 권위주의와 개인의 자유 제한을 내포하고 있어서, 자유와 평등을 중요시하는 자유민주주의적인 시각과는 대립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책 속 문장
1. "국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문제이다."
2. "최상의 지도자들은 국가를 이끄는 데 필수적인 지혜와 지도력, 선의를 가진 사람들이어야 한다."
3. "군인들은 용기와 힘을 갖추어 국가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그들의 임무이다."
4.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평한 분배이다."
5. "이상적인 국가에서는 개인적인 욕구보다는 공동체의 이익이 우선되어야 한다."
6.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이다. 교육이 없는 국가에서는 지식 없는 무능한 지도자들이 나오고, 그들은 국가를 파괴할 것이다."
7. "인간들은 국가의 법과 규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국가에서는 검열이 필요하다."
8. "권력을 분리하고, 권력을 검열할 수 있는 체제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지도자들은 권력을 남용하게 된다."
- 저자
- 플라톤
- 출판
- 돋을새김
- 출판일
- 2014.12.30
<서울대선정 필독서 100선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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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선정 필독서 100선 (대학생 권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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